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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오는 7월 5일 13시 음성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지역 내 중요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새로운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박물관의 필요성도 주목받는 상황이다.이날 학술대회는 △음성박물관 추진 경과와 의의(이용하 음성군 박물관건립팀장) △음성박물관 건립의 비전과 추진 전략(최석영, 공주대학교 강사) △음성군 역사지리환경의 변천과 특수성(강민식, 충북대학교 강사) △음성군 소장유물의 특징과 조사 방향(정성권, 단국대학교 연구교수) △동시대 지역박물관 담론을 통한 국내외 지역박물관 사례와 과제(박신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명예교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 전시 구체화 방안(장지혜, 제이앤피플래닝)의 여섯 가지 주제의 발표로 진행된다.발표 종료 후 김범철 충북대학교박물관장(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많은 지역민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음성군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된다.조병옥 군수는 “음성박물관 건립은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와 각종 영향 평가 추진 등 장기적이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음성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기 위한 군은 다양한 홍보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