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3명 회견 “충북은 K-반도체 중심… 종사자· 출하액 전국 2위” 강조교육부, 올해 비수도권 국립대 2개소 추가지정·공모… 충북·교통대 참여
  • ▲ 충북 지역.출신 여야 국회의원 13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반도체공동연구소 충북권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광희 의원실
    ▲ 충북 지역.출신 여야 국회의원 13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반도체공동연구소 충북권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광희 의원실
    충북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이 ‘반도체공동연구소 충북권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교육부는 올해 ‘반도체 공동연구소 추가 지정·운영 사업’ 지원 대상으로 비수도권 국립대학 2개소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에 ‘K-반도체벨트’의 한축에 있는 충북대학교는 통합 예정인 한국교통대학교와 함께 이번 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25일 이광희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덕흠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고민정 의원 등 충북 출신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3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반도체공동연구소 충북권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회견을 통해 “충북 지역은 반도체 제조업 종사자수와 출하액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산업 수요가 풍부하다”며 “우수한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 충북 지역에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대학교는 이미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지정됐고, 반도체 공유대학‘, ’반도체 설계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공동연구소 프로그램과 연계해 반도체 소자·공정 분야 전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특화교육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광희 의원은 “충북대학교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은 청주시민만이 아니라 충북도민과 충북권 인재들 모두의 바램”이라며 “647년 전 금속활자 발명을 통해 충북이 동시대 첨단 기술의 중심임을 증명했던 것처럼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을 통해 첨단 반도체 기술의 중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의원은 이광희·이인영·박덕흠·박홍근·고민정·임호선·엄태영·이종배·백승아·신장식·송재봉·이강일·이연희 의원 등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