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감사 결과 시정 3건·주의 7건·통보 4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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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감사위원회는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스마트 이응노미술관 구축은 부적정하며, 소장품 수집과 관리 업무는 소홀했다고 지적했다.24일 대전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부터 22일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에 대한 종합 감사를 벌여 시정 3건, 주의 7건, 통보 4건 등을 조치했다.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1억6000여만원을 들여 ‘스마트 이응노미술관 구축’ 사업을 벌였으며, 2022년 12월부터 운영 중이나 작품의 설명, 작품의 이동 회전, 작품별 댓글 기능 등 제안요청서와 다르게 구축했지만, 검사는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제안요청서의 기능이 일부 구현되지 않는 상태로 유지·관리 중임에도 장애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소장품 수집 대상 작품 선정, 가격 산정 등 소장 작품이 어떤 논의를 거쳐 결정됐는지 알 수 없었다.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소장품은 등록대장과 관리 카드에 등재해 관리해야 함에도 ‘2017 이응노미술관 소장품목록 전산화’를 이유로 등록대장에 등재·관리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