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교육 연계, 취업상담·일자리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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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태백 장성광업소(2024. 6월)의 조기 폐광으로 대량실업 및 급격한 경기침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장성광업소 근로자 대상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교육‘과 연계해 장성광업소 근로자를 대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장(매칭데이)’을 21일 태백시 구문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5시까지 운영한다.구인·구직 만남의 장은 구인 업체에는 필요한 인력을,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해 고용안정 및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도, 태백시, 강원경제진흥원(강원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 추진했다.주요 내용으로는 취업 관련 정보제공 및 직업 상담, 구직자 이력서 작성방법 등을 제공하며, 태백시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채용 계획도 안내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강원도는 장성광업소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 교육으로 지게차 과정(96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용접과정(20명)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강원도 원홍식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구직자에게는 재취업으로 연계되고,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고용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규모 탄광으로 개광 87년 만에 이번 달 폐광을 앞둔 장성광업소 근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일제 강점기인 1936년부터 채탄을 시작한 장성광업소는 개광 이래 87년간 석탄 9400t을 생산해 연탄의 수급안정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장성광업소에는 현재 415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