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곤 청주예총 회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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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가칭)충청아트센터 건립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옥규 의원(청주5)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충북 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가칭)충북아트센터 건립에 대한 도내 문화예술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의원은 “충북은 광역지자체 중 도립문화기반시설이 단 한 개도 없는 지역으로 그나마 있는 시설마저 노후화로 열악한 환경”이라며 “도민들이 규모 있는 공연․전시를 보기 위해 수도권이나 다른 곳을 찾아가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고 말했다.간담회 개최 배경에 대해 이 의원은 “충북 문화예술의 거점 공간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아트센터 건립 방향에 대해 지역 문화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간담회에는 △신철우 충북예총 사무처장 △박정미 충북예총 무용협회장 △박문현 충북예총 미술협회장 △정창석 충북예총 연극협회장 △강진모 충북예총 음악협회장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 △한용진 충북민예총 사무처장 △김성심 충북민예총 민미협회장 △정은정 충북민예총 춤위원회장 △김옥희 청주민예총 회장, 김승환 前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주태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산업팀장 등 관련 분야 실무자와 전문가 14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아트센터의 공연 외 시각예술을 위한 전시 기능 수행을 비롯해 설계단계부터 공연·전시 시설 현장 의견 반영 필요성, 아트센터 공간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제언, 활용도 높은 공연장 규모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청주 밀레니엄타운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칭)충북아트센터는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