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후 10년간 총 62조 달성, 충북도 경제성장 핵심 원동력
-
충북 청주시가 투자유치 성과를 지속하며 경제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청주시는 통합 후 지난 10년간 62조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 발전을 선도했다고 14일 밝혔다.민선 8기 청주시의 투자유치 성과는 30조원으로 충청북도 민선8기 전체 실적인 50조원 중 약 60%를 차지했다. 이는 청주시가 충청북도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준다.충청북도는 지난 6월 11일 민선8기 투자유치 목표를 기존 60조원에서 100조원으로 상향했음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청주시도 투자유치 목표액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최근 청주시의 대표적인 투자유치 성과로는 SK하이닉스㈜의 M15X 신규 D램 생산기지 건립(20조원)과 LG에너지솔루션㈜의 오창 ‘마더팩토리’ 배터리 생산 공장(4조원)이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기장비 제조공장 신설 투자도 주목할 만하다.대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중견기업들로부터 총 5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산업 생태계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의 기반을 다졌다.시는 충청북도의 2024년 하반기 균형발전 전략에 맞춰 투자유치 추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제조업에만 치우치지 않고, R&D와 대형 유통업체 등의 서비스 산업까지 유치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차세대 기술인 AI, 전고체 배터리, 첨단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기업유치에도 힘써 미래 산업의 거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