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정보제공, 인허가 절차 단축, 공장설립 홍보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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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2023년 12월 말 기준 청주시의 제조업 공장 등록 수는 3608개로, 2022년(3391개) 대비 6.4% 증가했다. 장기적인 경기둔화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도 이뤄낸 성과다.시는 올해 공장입지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맞춤형 투자유치 정보 제공 △공장 인·허가 절차 단축 노력 △공장설립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공장 설립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해 신청 전 사전심사를 안내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의제처리 협의 기간을 60% 수준까지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대규모 공장 설립 시에는 공장 설립 관련 법령, 입지, 금융·인력 등 각종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장등록 완료까지 원스톱으로 인·허가 처리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기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폐업 공장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유휴 공장부지를 활용한다.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국세청에서 통보한 관내 폐업 공장과 완료신고 미실시 공장 86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역 내 공장등록 정보를 현행화함으로써 효율적인 개별입지 투자유치와 사후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조사 결과, 86개소 중 실제 폐업 공장 58개소는 등록 변경과 취소 처리했고, 수취인 불명, 폐문부재로 현장 확인이 불가한 28개소는 오는 6월 20일 청문 실시 후 직권 취소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조사를 단순 공장등록 현행화에 그치지 않고 유휴 공장부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청주시의 기업 유치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공장설립 인허가 절차에 어려움이 있는 민원을 위해 ‘불만제로! 한눈에 쏙 들어오는 공장설립 안내책자’와 에코백을 제작한다. 민원 만족도를 제고하고, 청주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위한 홍보자료도 배부해 지역상품을 우선 구매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기업지원 시책과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더 좋은 청주를 위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청주시 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