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대·춘천시, 10일 교육부 공모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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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원주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춘천에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강원도는 10일 도청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대중 강원대 총장 직무대리, 육동한 춘천시장과 함께 ‘강원-강원대학교-춘천 공동연구소 건립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도에 따르면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 목적으로 반도체 연구·교육의 중앙 허브(HUB) 역할을 담당하는‘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교육부는2023년에 선정된 권역별 4개 대학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위해 올해 비수도권 국립대학 대상 2개소를 추가 공모했으며, 작년 미선정 됐던 강원대가 재공모해 선정(6월말)되면 2024~2028년 건립비 164억 원과 기자재비 280억 원, 총 444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앞서 2023년 선정결과는 Ⅰ권역 전남대, Ⅱ권역 부산대, Ⅲ권역 경북대, Ⅳ권역 충남대 등이다.도와 춘천시는 국가적으로 필요한 반도체 인력의 강원권 양성 및 참여 유인과 강원지역에 반도체 연구·교육 거점 구축을 위해 사업 선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과 운영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김진태 강원도지사는“도와 강원대, 춘천시의 공조로 공동연구소 선정을 반드시 이뤄 도가 추진하는 여러 인력양성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강원도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의 최고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