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춘천도심 車 이동거리 17㎞→3.9㎞, 소요시간 17→7분 ‘단축’ 김진태 지사 ”춘천 순환형 교통체계 구축발판…춘천 발전 새 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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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강원 의암댐 건설 이후 돌아가야만 했던 길이 ‘서면대교 건설’이 추진되면서 57년 만에 직선으로 연결,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강원도는 4일 춘천시 서면대교 건설사업이 5일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에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서면대교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고 발표했다.도에 따르면 서면대교 건설사업은 지난해 2월부터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해 △현지실사(2023. 3. 30) △1차 점검 회의(2023. 12. 8) △2차 점검 회의(2024. 4. 16) △분과위원회(2024. 5. 29)를 거쳐 이날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도는 그동안 △춘천 서면 지역이 의암댐 건설 이후 57년간 최악의 교통망으로 고통받아 왔다는 점 △서면대교 건설로 춘천 시내 주요 의료․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의 획기적인 개선 △제2 경춘국도 개통 후 수도권에서 유입되는 과도한 교통량의 분산수용을 위한 교통대책으로서의 중요성 △획기적인 통행시간 및 거리 단축을 통한 탁월한 경제적 효과(B/C 1.0 이상) 등을 평가위원들로부터 공감을 끌어냈다.서면대교가 연결될 경우 서면에서 춘천 도심까지의 차량 이동 거리가 17㎞에서 3.9㎞로 거리는 60%가량 줄어들고 소요시간은 17분에서 7분으로 단축된다.도에서는 서면대교 건설로 서면지역 주민의 접근성 개선뿐 아니라 북한강을 중심으로 한 춘천시 관광레저벨트, 자전거 도로망 등 춘천시 관광에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새롭게 관광이 활성화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는 타당성 재조사 통과 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번 추경예산에 최종적으로 국비 23억 원(본예산 20억 원, 추경 3억 원), 도비 11억5000만 원을 편성했고, 후속 행정절차인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입찰방법 심의(6.28 예정),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위원회(신청 4.30, 심의 6월 말 예정) 등 사업발주를 위한 관련 서류도 사전 준비까지 마쳤다.도는 이달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7~8월 중에 공사착수를 위한 입찰 공고를 거쳐 연내에는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김 강원도지사는 “1967년 의암댐 건설 이후 돌아가야만 했던 길이 57년 만에 직선으로 연결된다. 제2 경춘국도 종점은 서면 안보리로 서면 대교까지 건설되면 수도권과 춘천 도심 접근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서면대교 건립은 서면의 이슈를 넘어 춘천 순환형 교통체계 구축의 발판으로 춘천 발전의 새로운 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