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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건양대병원은 4일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평가 중이다.충남대병원은 △전담 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중증도 평가 시행률 △집중 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등 7개 항목 평가에서 전체 병원 평균 90.71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2.32점보다 높은 94.89점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건양대병원은 △전담 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등 11개 항목의 주요 지표에서 종합점수 전체평균과 종별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전문 장비와 시설 구비율, 중증도 평가 시행률, 원외 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 배양 시행률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으며 종합 1등급 평가를 받았다.임재우 건양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건양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국가 지정 지역 거점 센터로, 고위험 신생아와 미숙아 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조강희 충남대 병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를 통해 우리 병원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한편 3차 평가 대상 기관은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86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42기관)으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퇴원한 환자의 진료비 청구자료를 대상으로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