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표이사, 3일 강원도청서 동해 5차 공장 증설 1천억 투자 ‘협약식’“강원 수출 선두 이끄는 1위 기업…지역사회 공헌 앞장”“동해시 세계 최고 친환경제품 제품 수출…탄소 중립 대표도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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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강원 동해시에 10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연면적 1만9451㎡ 규모의 해저케이블공장(5동)을 증설한다.LS전선은 3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동해시, ‘5차 공장 증설투자 협약식’을 하고 10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전 세계는 전기화라는 ‘전력의 대소비시대’와 신재생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LS전선은 한발 앞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대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 더 큰 성장을 이루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LS전선은 2009년 해저 사업의 첫발을 내디딘 후 강원도와 동해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강원도 수출을 선두에서 이끄는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선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추가 투자로 동해공장은 글로벌 해저 사업의 중심기지로서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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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표이사는 “앞으로 LS전선은 해저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강원도와 동해시가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품을 수출하는 탄소 중립 경제의 대표도시,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글로벌 메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하고 같이 성장해 나감으로써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전력산업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도와 동해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구 대표이사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규언 동해시장, 최재석 강원도의원(동해시), 강원도 투자유치 관련 공무원이 참석했다.지난해 8월 해저케이블 4동 증설에 1555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던 LS전선은 이날 5번째 추가 투자 결정으로, 내년 하반기 증설이 마무리되면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생산능력은 기존의 4배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