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미국 바이오 USA·중국의약품전시회 참가도내 9개 기업, 제품·품질 집중 세일즈·투자유치 협의
  • ▲ 강원도청사.ⓒ강원도
    ▲ 강원도청사.ⓒ강원도
    강원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원 바이오를 알리기 위해 춘천시와 함께 ‘강원 바이오 해외 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선두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USA 2024’에 도내기업 5개 사를 선정해 강원 공동관을 구성하고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1993년부터 시작한 바이오 USA는 세계 88개국, 9000개 이상 기업, 2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바이오 컨벤션으로 전시, 콘퍼런스 외 각종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참가 사간 비공개 1대1 파트너링 프로그램은 업계 특성상 민감할 수 있는 혁신기술 등의 내용을 안전한 환경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대규모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바이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박람회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의 수출계약 체결 외에도 기술 투자협약 등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강원 바이오 기술상담회’를 전시회 기간 별도로 상시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2024 중국 의약품 전시회(CPhI China)’에도 도내기업 4개 사를 선정, 강원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 최대 의약품 및 제약 박람회인 중국 의약품전시회는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며 의약품·제약 전반(부형제, 천연물, 제약기계 등)을 전시하는 등 참가기업들에 중국 제약산업 진출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한다.
     
    본 행사는 중국 바이오산업의 성장세에 따라 도내 바이오 기업들이 가장 진출하고 싶어 하는 신시장인 중국 제약산업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도내기업 5개 사가 참가, 계약추진액 400만 불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강원도 원홍식 경제국장은 “도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을 통한 산업경쟁력과 규모 확장이 필수적인 만큼 해외인증, 수출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도내 업체의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과 판로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 외자유치는 최근 5년(2020~2024년 1분기)간 1건(700만400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16년 이후 외자유치는 4개 업체(한국기업 협력업체 2개)에 2000만4000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