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31일 강릉경찰수련원 ‘증축 착공식’465억 투입 부지 2만2만7721㎡ 지상7층·지하 1층 규모
  • ▲ 강릉경찰수련원 조감도.ⓒ강원경찰청
    ▲ 강릉경찰수련원 조감도.ⓒ강원경찰청
    강원경찰청이 31일 현장경찰관들의 열악한 복지 여건 개선·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34년간 운영으로, 노후화된 강릉경찰수련원 증축사업 착공식을 31일 가졌다.

    강릉경찰수련원 증축사업 착공식에는 김준영 강원경찰청장과 양원모 강릉부시장,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수련원 착공을 축하했다.

    강릉경찰수련원은 1990년에 개원한 이래 그간 영동지역 대표적인 경찰수련원으로써 경찰 가족들에게 사랑받아 왔지만, 부족한 객실(22실)과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14만 경찰 가족들의 휴식공간의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2019년부터 강릉경찰수련원 증축사업을 추진했고, 추진 6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강릉경찰수련원은 총사업비 465억 원을 들여 부지 2만7721㎡(8182평)에 지상 7층‧지하 1층 규모로 증축된다. 

    경찰수련원은 2019년에 개원한 제천경찰수련원에 이어 교육‧체육‧숙박‧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최신 시설의 경찰수련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강릉경찰수련원이 완공되면 현장경찰관과 가족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근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매년 수만 명의 경찰 가족이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기념행사에서 수련원 건립 유공자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현장 동료들의 일과 여가가 조화를 이룰 때 치안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진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강릉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