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달 ‘join together’ 주제, 6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
  • ▲ 청주시립무용단 공연 모습.ⓒ청주시
    ▲ 청주시립무용단 공연 모습.ⓒ청주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전국 문화도시 성과평가 결과 대한민국을 대표할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가 6월 한 달 ‘2024 기록문화축제’를 펼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기록의 달 ‘join together’'를 주제로 오는 6월 7일부터 30일까지 ‘2024 기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9일 국제 기록의 날을 포함해 한 달간 펼치는 이번 축제는 통합청주시 출범 10주년과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 5년을 축하하는 행사라 더욱 뜻깊다.  

    축제의 시작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동부창고 6동에서 열리는 ‘굿쥬 마르쉐’다. 

    이는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 ‘굿쥬’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 다양한 지역의 문화자원을 담은 굿즈들이 총출동하는 취향저격 마켓이다. 

    이어 19일에는 기록문화의 다양한 이슈를 논하는 담론의 장 ‘기록문화 포럼’이 펼쳐지고, 20일에는 기록의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만나는 ‘북 콘서트’가 시민을 만난다. 

    청주 출신의 세계적인 재독 작곡가 박영희의 삶과 음악을 담은 ‘앙상블 연주회(15, 16일)’, 어린이 뮤지컬부터 레이저쇼까지 만날 수 있는 ‘온가족 공연(22, 23일)’이 두 번의 주말을 책임진다. 

    놓치지 말아야할 공연은 단연, 28일~30일 매일 저녁 7시 30분 문화제조창 야외 광장에서 펼쳐지는 ‘통합청주시 10주년 기념 피크닉 콘서트’다. 

    이름처럼 시민 누구나 돗자리를 챙겨와 푸르른 잔디 위에서 초여름 밤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청주시립예술단과 공동 기획했다. 

    한국 록밴드의 대명사 ‘부활’을 비롯해 박서진, 테이, 요요미 등 인기 가수들도 함께 해 청주청원 통합 10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청주기록원과 시민들이 함께 한 ‘기록특별전’이 6월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동부창고 6동에서 진행되고, 13일과 20일, 27일 세 번의 목요일 저녁마다 ‘기록달빛여행’도 즐길 수 있다. 

    주목할 것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들어설 ‘시민홍보관’이다.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돼 청주의 문화도시 5년의 성과와 기억, 기록들을 한 자리에 모은 공간으로, 6월 2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청주의 기억을 저장하며 오래도록 문화도시 청주시민들과 함께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기록문화축제’는 통합청주시 출범 10년과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 5년을 함께 해온 88만 청주시민 모두가 주인공인 잔치”라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꿈꾸며 펼치는 한 달간의 기록문화여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