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 ‘착수 연계’강원도·원주시, 2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서 의료기기산업 ‘AI 전환 선포식’
  •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강원도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강원도
    강원도 의료기기산업 디지털(AI) 전환으로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

    도는 2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 착수를 기념해 의료기기산업 디지털(AI) 전환 선포식이 개최했다. 강원도가 디지털(AI) 전환으로 의료기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원주시 주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주관으로, 도지사, 원주시장, 의료기기산업 및 관계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료기기산업의 디지털(AI) 전환과 혁신을 다짐했다. 

    전국 최초 지자체에서 추진되는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은 과기정통부의 ICT 지역재창조 프로젝트 목적으로 지난해 강원도, 원주시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기획·발굴한 사업이다. 

    올해 4월 과기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고, 사업 추진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주관기관으로 강원테크노파크와 원주 연세의료원, 상지대가 참여해 추진된다.

    디지털트윈은 물리적인 물체를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된 가상모델로 인공지능(AI)으로 학습, 문제해결, 패턴인식 등을 분석하고, 가상모델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기술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품개발은 기간과 비용이 최대 30%까지 절감되고,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예측을 높임으로써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역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는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의 중심지로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뤘다. AI 디지털 기술 활용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에 지역 주력 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현재 모든 산업은 디지털, AI 산업과 결합 중인데 의료기기산업도 예외일 수 없다”며 “오늘 선포식은 대한민국 처음으로 지자체에서 개최되는 데 이를 계기로 원주 의료기기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연구개발특구 기본구상 전략에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포함된 만큼 원주 의료기기산업 육성 지원에 도에서도 앞장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