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기업환경 규제 제도개선 과감히 개선안 추진”
-
대전상공회의소가 대기업과 중견·중소 협력사들이 ESG 경영 평가도입과 지역 기업들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 감축, 수질 개선 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28일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충청권 상공회의소와 4개 광역 지자체,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대전 세종 충청지역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열었다.이날 협의회는 기업환경규제로 인한 기업애로 청취와 개선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금강청은 이날 기업인들 대상 지역 실무협의회 운영 계획을 비롯한 화평‧화관법 개정사항, 사업장 폐기물 책임관리 강화 정책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기업인들은 정부 환경정책에 적극 협조와 함께 △지역 차원의 제강슬래그 재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 △대기오염 물질 배출허용 총량 이전거래 활성화 △화평법 ‘신규물질’ 등록 면제 기준 완화 등을 현장에서 건의했다.정태희 회장은 “환경 보호와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해 모인 만큼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조희송 금강 유역환경청장은 “기업환경 규제 제도개선 사항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며, 향후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과 조희송 금강 유역환경청장(공동위원장), 김용찬 현대제철 당진공장 실장, 조성근 금강엔지니어링㈜ 부사장, 조우석 에스켐㈜ 상무, 한 상봉 ㈜LG화학 청주 공장장, 충청권 상의 사무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