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키다 파완 지방정부 공무원…지역경제개발분야 연수
  • ▲ 강원 춘천 강원도청사.ⓒ강원도
    ▲ 강원 춘천 강원도청사.ⓒ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 국제도시훈련센터는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주간(5.26~6.8) 필리핀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연수 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7일 도에 따르면 필리핀 공무원 국제 연수 과정은 지역경제개발 분야 우수정책과 사례를 전수하기 희망하는 필리핀 남부 키다 파완 지방정부 공무원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지역경제개발 정책 및 전략을 공유하고, 도내 지자체·마을기업·대학교 등을 방문해 경제 활성화 사례를 직접 경험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에 대해 도내 공무원들과 토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도는 농업·관광·환경·산림 분야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강원도에서의 구체적 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 사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능을 전파하게 된다.  

    원홍식 경제국장은 “필리핀은 지방분권 성격이 강한 국가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사례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국제연수 사업 형식을 통해 우리도의 우수정책 및 기술을 해외 지방정부에 소개하고, 간접적으로는 도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도시훈련센터는 필리핀 지역경제개발 국제연수과정을 시작으로 스리랑카(7월), 방글라데시(9월), 베트남(10월) 등 모두 4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위탁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