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증평군이 25일 개최한 ‘방과 후 꼬마농부’포틀럭 파티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증평군
    ▲ 충북 증평군이 25일 개최한 ‘방과 후 꼬마농부’포틀럭 파티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증평군
    충북 증평군은 25일 ‘방과 후 꼬마농부’들과 포틀럭 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포틀럭 파티(Potluck party)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요리를 가지고 오는 파티 문화로 ‘포틀럭’은 있는 것만으로 장만한 음식을 뜻한다. 

    이날 파티 음식은 방과 후 꼬마농부들이 ‘삼나와락 스마트팜 새싹농장’을 활용해 직접 재배한 수확물로 마련됐다.

    방과 후 꼬마농부들은 지역 내 초등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 동안 새싹인삼과 엽채류를 증평인삼문화센터 내 스마트팜에서 재배해 왔다.

    파종부터 육묘·정식·재배·수확 전 과정을 2개월 동안 농사일기를 작성하고, ‘내 새싹 자랑하기’등 미션 인증샷을 올리며 스마트 농업에 열정을 다했다.

    이날 파티에 참여한 가족들은 각자 수확한 △새싹인삼 △로메인 △프릴라이스 △버터헤드 등을 활용한 월남쌈, 쌈밥, 인삼 샐러드 등을 함께 맛보며 즐겼다.

    스마트팜 선진 농업기술에 참여한 소감과 느낀점을 서로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꼬마 농부로 참여한 이해서 어린이(삼보초 2)는 “스펀지에 심은 씨앗들이 이렇게 스마트팜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다. 수확한 채소와 새싹인삼으로 음식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지역 내 어린이들이 방과 후 꼬마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적인 농업기술인 스마트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해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과 수확의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