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좋은 우리, 달라서 함께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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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찬연)은 23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2024년 ‘제2회 장애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영화제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지역주민, 복지시설 종사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영화제에 앞서 증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한 ‘2024년 제13회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입상자에 대해 △군수상(5명) △교육장상(5명) △복지관장상(5명)을 수여하며 영화제의 의미를 더했다.이어 ‘2021년 제18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상 우수상’을 수상한 영화 ‘니얼굴’이 상영됐다.‘니얼굴’은 장애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선사한 다큐멘터리 영화다.2022년 방송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다운증후군 발달장애인 정은혜씨가 캐리커처 작가로서 세상과 소통하게 된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이재영 군수는 “장애인권영화제를 통해 장애가 서로 다른 모습 중 하나라는 것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름이 아니라 더 나아가 다채로움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