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품바 트롯 뮤지컬부터 역대 품바왕 LIVE까지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 주제 음성서 개최 품바공연·천인의 엿치기·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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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음성품바축제’가 22일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열림식에서는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학생들의 공연과 조병옥 음성군수, 김기명 음성군축제추진위원장과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제25회 음성품바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개막식 후 펼쳐진 불꽃놀이와 김희재 가수의 축하공연, 지난해 품바왕 김광범 품바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방문객으로 축제장은 붐볐다.음성군 9개 읍·면 주민들은 고(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어려운 생활상을 공유하고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품바촌에서 품바하우스 짓기를 선보였다.품바 하우스에서는 마을을 대표하는 품바가 상주하며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방문객 누구나 품바 옷을 입고 품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지난해 선보인 7080 거리는 이번 축제에서 최귀동 시간의 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은 품바 행렬을 그린 벽화거리, 빵과 음료를 판매하는 휴식공간, 사회자와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놀이공간, 퓨전국악의 감성밴드 파인트리와 김기철 재즈밴드, 김용필 성인가요 공연을 볼 수 있는 콘서트장으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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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축제 때 MZ존은 올해 스물다섯 해를 맞이한 품바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이오(25)존으로 그 이름을 바꿨다. 이오존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의 밴드공연과 음성래퍼캠프 페스티벌을 개최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축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조이무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마술과 버블·풍선아트 공연이 펼쳐졌다.23일에는 감나무 품바가 공연을 펼치고, 24일에는 뺑덕이, 양재기 품바, 25일에는 남칠도 품바, 26일에는 작년 품바왕으로 선발된 김광범 품바가 관광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고 최귀동 할아버지가 그 시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밥을 얻어다가 나눠주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은다.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행사는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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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과 26일 오후 2시 30분에는 천인의 엿치기가 야외음악당 무대 앞에서 진행된다. 엿치기에서 엿 구멍이 가장 큰 사람에게는 음성 명품작물인 청결고춧가루와 쌀이 선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오(25)존 무대에서 펼쳐진 Second Chance 밴드 공연과 DJ TIME + Diffi-culture 공연은 젊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오존 무대에서는 25일까지 래퍼들의 공연이 계속해서 펼쳐질 계획이다.한편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5회 음성품바축제는 26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