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6개업체 48개 품목 추가…16일 공고10개 시군 17개 농촌체험마을 숙박할인권 등 24개 품목도
  • ▲ 강원도청사.ⓒ강원도
    ▲ 강원도청사.ⓒ강원도
    강원도는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확대와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답례품의 제공을 위해 16일 답례품심의위원회를 열고 36개 업체 48개 품목을 추가 선정, 공고했다고 밝혔다.

    농촌마을활성화 및 강원스포츠의 붐 조성을 위해 체험형 답례품을 신규 선정했다. 

    도는 10개 시군 17개 농촌체험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두부·고추장·과일잼 만들기 등), 숙박할인권, 농촌마을생산품 등 총 24개의 품목을 새롭게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체험마을에서는 기제공되고 있는 상품가격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답례품 선정으로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 증가 뿐만 아니라 마을 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원FC는 홈경기 입장권 2매를 4000원 할인된 3만원으로 답례품을 제공한다.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강원FC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함으로써 홍보시너지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답례품 구성의 다양화를 위해 시군의 선호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도는 애초 도에서 제공하고 있는 답례품과 중복되지 않은 인기 답례품을 선정해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답례품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답례품은 대부분 기부자가 10만원을 기부하는 경향을 고려해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모두 3만 포인트 이하의 상품으로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택현황 분석(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답례품 선택비중의 98.3%가 3만 포인트 이하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세액공제 금액인 10만원을 기부하는 것을 반영한 것이며, 이에 따라 도는 답례품 제공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대부분 답례품을 3만원 이하로 계약했다. 

    이번 추가된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시스템을 통해 이달 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기부자들은 고향사랑기부와 함께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할인된 금액으로 선택할 수 있고, 답례품 업체는 판매처 확대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열 기획조정실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와 기부금 모금을 위해 각종 행사 및 박람회에서 시군 우수 답례품 및 제도 홍보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며 “시행 2년 차인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홍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