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가 이달부터 외국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를 위해 관내 외국인 체납자에게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 언어로 ‘외국어 체납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16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거주자 증가에 따라 외국인 체납비율도 높아지지만, 한글로만 작성된 체납안내문으로 인해 체납·납세에 대한 이해도 부족 등으로 체납액 징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구는 외국인 납세자가 언어장벽으로 체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불이익을 겪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어 체납안내문을 우편 발송과 외국어 모바일 체납안내 서비스도 병행한다.김제선 구청장은 “이번 서비스가 외국인 거주자의 체납 사실 안내와 납부 편의 도모 등 세수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