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올해도 동참… 각 1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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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세상을 밝히는 충북여성기업인들의 행보가 귀감이 되고 있다.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13일 오후 2시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한국펄프(대표 이경희)와 다산조명(대표 박경숙), 디자인포인트(대표 서봉희)와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해에도 청주문화나눔에 함께했던 세 기업은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기업들로, 올해도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써달라고 각각 100만원씩을 기탁하며 청주문화나눔 파트너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다산조명 박경숙 대표와 ㈜한국펄프 이경희 대표, 디자인포인트 서봉희 대표는 “기업을 이끌며 늘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해왔던 사회복지분야 기부 및 봉사활동과 더불어 문화예술로 세상을 밝히는 일 또한 얼마나 즐겁고 기쁜 일인지 알게 된 만큼 청주문화나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함께하겠다”고 입을 모았다.다산조명은 2014년 설립된 여성기업으로 LED가로등 보안등, 투광등, 고출력투광등, 실내조명, 경관조명 등 250여개 종류의 LED제품을 주문생산하며 앱·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조명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1978년 잉꼬화장지로 출발한 ㈜한국펄프는 2005년 법인 전환 후 충북의 혁신 기업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이다. 피부보호를 위한 100% 천연펄프 사용을 원칙으로 항균, 항취 기능을 갖춘 특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2007년 설립된 디자인포인트는 CI와 BI 등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디자인 전문 기업으로 편집‧출판‧캐릭터 등 디자인 전반과 제품 개발 및 컨설팅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파트너 기업들이 속속 합류중인 청주문화재단의 청주문화나눔은 개인과 기업의 후원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더 나은 청주를 만드는 문화예술 후원사업이다.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사랑의 입장권을 통한 문화소외자 전시 관람연계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 △예술단체국제교류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올해 처음 진행한 총 1억3900여만원 규모의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과 △예술단체국제교류지원 사업에 대한 심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이밖에 청주문화나눔 후원 참여 및 지원사업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cj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