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초·중·고 6~12월 희망학생 사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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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교육청이 다음달부터 6개 학교에서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범운영 규모는 6교(초·중·고 급별 1교 이상)로 간편식 제공 기간은 6월부터 12월까지이며, 간편식 제공을 희망하는 학생 중 사전 신청자에게 정규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제공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에 대한 구성원 합의 및 민주적 절차에 의한 담당자 지정이 가능하고 간편식 제공을 위한 별도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식생활관, 학급교실 제외)로서,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5월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은 학교급식과 별개 사업으로 추진 시 학교 구성원들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학교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교육지원청에 단기인력을 배치하며 교육(지원)청에서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간편식 구매비는 1인 1회에 4000원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집행하고, 운영비는 학교 규모별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품과 소모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대 3000만원을 학교별로 지원한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아침 결식률 감소로 학생 건강증진 및 수업 집중을 통한 학업성취 향상을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의 효과 분석, 문제점 파악 등으로 향후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원 기획국장은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 시범운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전설명회, 수시 업무협의, 시범학교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업무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