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품공업㈜·㈜비엘·㈜넥스팜코리아·신신제약㈜
  • 강원도는 30일 춘천시, 홍천군,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와 함께 업무 및 투자 협약식을 개최하고, 4개 바이오기업과 총 16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의약 생명공학협회의 창립총회와 연계해 개최된 협약식에는 국내 바이오기업 회장·대표·임원들과 정부 출연 기관, 바이오 관련 협회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약품공업(주), ㈜비엘, ㈜넥스팜코리아, 신신제약(주) 등 4개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서 향후 강원도에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될 시 기업별로 인프라 300억 원, R&D 100억 원 등 총 400억 원씩을 투자하기로 했다.

    도는 이날 투자협약을 통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추가적 투자의향을 확보하고, 바이오기업 지원 및 네트워킹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장기적 산업 육성 및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의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춘천시-홍천군-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의 4자 업무협약도 이루어져,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 및 기업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고,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 임원진들이 협회 창립 연혁 및 도와의 연계 협력 방안, 운영 전략 등을 발표했다. 

    한편 도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춘천시-홍천군과 함께 참여해 지난 2월 29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고, 행사당일 오전에 열린 특화단지 발표평가에서는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특화단지 유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오늘 200명의 바이오인 여러분들께서 강원을 찾아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강원도가 정말 대한민국 바이오 1번지가 됐다고 느낀다”며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 및 4개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반드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해 기업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강원,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산업 벨트의 출발지 강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