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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30일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2명(송 모 학생 등 2명)에게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친구 관계의 어려움, 오랜 투병 생활 등 초·중학교 입학 포기·학업 중단 등 학교 복귀가 사실상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 교과, 진로 교육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도록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송 모 학생은 “중학교 졸업 학력 인정을 위해 꿈 이음 프로그램을 열심히 참여했으며, 고등학교 졸업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양수조 미래 생활교육과장은 “의무교육단계에 있는 학생들이 학력 인정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고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청소년 83명을 위탁·운영 중이며, 지난해 4명의 청소년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았고, 올해 상반기에는 2명의 청소년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