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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가족을 잃은 상실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 유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인 유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 생명존중희망재단 주관 ‘2024년 자살 유족 자조 모임 지원 공모사업’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2019년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해 지속해 자살 유족 자조 모임을 운영해온 결과다.센터는 △찾아가는 상담을 통한 지속적인 자살 유족 발굴 △자살 유족이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자조 모임 운영 △광역-기초 연합 자살 유족 행사 시행 △자살 유족 대상 통합·개별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손철웅 시민 체육 건강 국장은 “자살 고위험군인 자살 유족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자살 유족 자조 모임은 4~12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운영하며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