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내달 3일 중앙시장 ‘동구 夜 놀자’ 야시장 개장

대전 동구가 야시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 제공과 지역 상인들에겐 판매 기회 제공 확대 등 대전 도심의 밤 문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내달 3일 중앙 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와 함께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 ‘동구 夜 놀자’ 야시장을 개장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18개 업체가 참여해 더욱 풍성해진 먹거리 공간은 물론 미디어파사드 영상송출, 사진공간 등 볼거리와 투호, 제기차기, 신발 던지기 등의 전통 놀이와 OX 문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청년 마을(철부지), 꿈돌이 상품 판매 등 벼룩시장(플리마켓)과 달고나․화덕피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운영하며, 거리공연․노래자랑 등 계절에 맞는 문화 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박황순 중앙시장 활성화 구역상인회장은 “야시장을 통해 중앙시장이 대전의 대표 관광 자원으로 발돋움하길 바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올해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했으니, 많이들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중앙시장방문을 권유했다.

앞서 구는 지난 22일 야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음식을 제공하고자 사전시식회를 진행하고, 입점하는 업체들의 대표메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