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8~9일 체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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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체리마을에 체리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소이면 갑산리 체리마을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돌담, 당산나무, 쉼터와 전통 가옥 등 농촌다운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로 체리를 집단으로 재배해 수확하고 있다.따사로운 햇볕을 흠뻑 받고 자란 갑산리 체리는 통풍과 임산부 입덧에 좋으며 항암치료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확기에는 체리마을을 방문하는 구매자들이 일시에 몰려 체리를 구입하기 어려운 정도로 인기 있는 농산물이다.갑산리 체리는 개화한지 50~70일이 지나면 수확이 시작되기 때문에 대부분 개화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며, 당도가 뛰어나 수입 체리와는 구분되는 차이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갑산 체리마을은 2008년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조성됐으며, 볼거리, 체험거리, 체리 축제, 체재형 녹색 주말농장이 조성돼 농촌체험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2009년부터 매년 6월 두 번째 주에 체리 축제를 개최해 소비자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축제 기간 동안 소비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체리따기 체험 행사를 열고, 아이들을 위한 축제한마당 ‘체리먹고 물놀이하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농산물, 먹을거리 판매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염규화 소이면장은 “활짝 핀 체리꽃만큼 올해도 풍년 농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체리마을에 아름다운 자연경관, 마을 농심의 유·무형 재산을 최대한 부각시켜 다시 찾고 싶은 농촌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