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후 인센티브 적립 방식 … 가맹점서도 사용 가능 이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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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청주페이는 2019년 발행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는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함께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해왔다.6월 1일부터는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면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캐시백) 방식으로 변경된다.캐시백 방식은 선불형에 비해 구조적으로 부정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도 적극 권장하는 형태로 세종, 천안, 음성 등 여러 지자체에서 이미 캐시백 방식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제한 가맹점에서도 인센티브 지출 없이 충전금액만 결제가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으며, 결제 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캐시백의 특성으로 인해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사용에 따른 만족감이 높은 방식으로도 알려져 있다.시는 6월 1일 캐시백 전환과 동시에 다양한 시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선불형에서는 불가능했던 업종별 인센티브 구분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해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해 적용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는 이미 국비 1억 500만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캐시백 전환을 기점으로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넓혀간다는 복안이다.정옥주 경제정책과 지역경제팀장은 “캐시백 전환은 청주페이 운용의 또다른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캐시백 전환을 통해 청주페이가 지닌, 시민과 소상공인을 이어주는 따뜻한 연결고리의 가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청주페이 캐시백 전환 일정을 다양한 매체와 청주페이 앱 팝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