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부터 주·야간 사격훈련 소음으로 주민 고통
  • ▲ 대전 대덕구는 16일 장동주민들의 사격 소음 불편 해소를 위해 ‘장동 사격장 방음벽’ 설치에 나선다.ⓒ대덕구
    ▲ 대전 대덕구는 16일 장동주민들의 사격 소음 불편 해소를 위해 ‘장동 사격장 방음벽’ 설치에 나선다.ⓒ대덕구
    대전 대덕구 탄약창 인근 주민들이 탄약사령부의 사격훈련 등으로 인한 소음이 감소할 전망이다.

    대덕구는 16일 장동주민들의 사격 소음 불편 해소를 위해 ‘장동 사격장 방음벽’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장동지역은 1992년까지 미군이 주둔한 뒤 철수하고, 탄약사령부 이전했으나 탄약사령부 예하 부대의 주· 야간 사격훈련 등의 소음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해 왔다. 

    구는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장동 탄약사령부에 사격 소음 민원 처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덕구는 사격소음을 줄이기 위해 △주·야간사격 빈도 조정 △사격훈련 일주일 전 3개 마을(장동, 진골, 용호동) 사전 통지 △사격장 인근 방음벽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탄약사령부와 합의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