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350억·시청사 건립 기금 전출금 358억
-
충북 청주시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1회 추경예산 규모는 3조6733억 원(일반회계 3조2461억 원, 특별회계 4272억 원)이다.이는 당초 예산 3조2391억 원보다 4342억 원(일반회계 4114억 원, 특별회계 228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이번 추경예산은 지난달 종료된 읍면동 순방을 비롯해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의 신속한 해결과 주요 핵심 사업들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재난·안전 분야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안 사업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분야별 주요 반영명세를 보면, 우선 올해 읍면동 순방을 통해 접수된 주민 숙원사업 중 69건 193억 원을 이번 추경예산으로 편성해 신속한 해결을 도모한다.주요 사업으로는 △탑연1리~진흥 A 우회도로 개설 40억 원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 증축 13억 원 △내덕동 율량천변 제방도로 개설 8억 원 △금천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7억 원 △1순환로 아스콘 절삭 및 덧씌우기 7억 원 △가경동 명품 황톳길 조성사업 7억 원 △낭성~미원 면도 103호선 염수살포장치 설치 5억 원 등이 있다.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는 25건 547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350억 원 △청주 배드민턴체육관 건립사업 65억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35억 원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 21억 원 △성안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20억 원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전 신축 16억 원 △장애인디지털 배움터 건립 10억 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10억 원 △특성화 시장 육성 4억 원 등이 있다.이 밖에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시청사 건립 기금 전출금 358억 원 △무공해차 구매지원 283억 원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 189억 원 △수석소하천 정비사업 152억 원 △청주OSCO 건립 137억 원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 89억 원 △오창 국민체육센터 건립 75억 원 △영유아보육료지원 52억 원 △노외주자창 조성사업 51억 원 △산남 국민체육센터 건립 37억 원 △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리모델링 37억 원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 건립 31억 원 등을 편성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청주시 발전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8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