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참다남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한 ‘마약류중독자 권역 치료 보호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대전시
    ▲ 대전 참다남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한 ‘마약류중독자 권역 치료 보호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대전시
    대전시는 마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4시간 마약중독 상담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참다남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한 ‘마약류중독자 권역 치료 보호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 2월 선정계획공고, 3월 서면 평가 등을 거쳐 참다남병원 등 전 8개 기관을 마약류중독자 권역 치료 보호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기준 시행 중인 마약류중독자 치료 보호비 지원 외에 권역 치료 보호기관에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등 사업 범위를 넓히고 치료 기반 시설도 확대한다.

    손철웅 시민체육건강국장은 “효과적인 마약중독 예방과 치료,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대전을 마약 없는 청정도시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09년부터 참다남병원 4병상을 마약류중독자 치료 보호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이며, 최근 급증하는 마약류 중독 대응을 위해 2024년 1월 마인드병원 2병상을 추가 지정, 총 6병상을 운영 중이다.

    올해 2월과 3월에 대전시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 조례와 마약류 중독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