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섭 단장, 11~14일 20개 기관·업체 ‘강원관광 현장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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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동남아 시장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트남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관광 현장 마케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3년 기준 방한 관광객 42만 명으로 전체 방한관광 규모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베트남 무사증 입국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동남아 지역의 핵심적인 시장이다.강원관광 홍보 세일즈를 위해 강원자치도(단장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와 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도내 13개 시군, 하이원리조트, 레고랜드, 강원 해외 전담여행사 등 20여 개 기관과 업체가 공동으로 참가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방문단은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 국제관광박람회(VITM)에 참가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퀴즈이벤트 및 체험존 운영을 통해 강원 관광의 매력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박람회 개막 첫날인 11일에는 한국관광공사(하노이지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 100여 명의 여행업계 및 언론매체를 초청해 ‘미디어 콘퍼런스’와 ‘강원관광 홍보 설명회’를 연다.도는 이를 통해 △한류 △웰니스 △동계 △축제 등 다양한 강원관광 콘텐츠를 집중 소개하고, 강원관광 세일즈 대표단과 베트남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체류형 강원관광 상품개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이번 세일즈에서는 강원자치도(EATOF사무총장, 관광국장)와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주지사), EATOF간 동아시아 관광 외교 협력도 강화한다.도는 이 기간 강원자치도 주도로 창설된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의 회원 정부인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초청을 받아 ‘2024 라오스 방문의 해 연계 라오스 신년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한다.개막식에는 라오스 주석, 루앙프라방주지사 등 17개 지자체장, EATOF대표단, 주민, 언론매체 등 1만여 명이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방문 기간에는 루앙프라방 주 정부와의 양자 회담을 통해 아세안 협력사업 발굴 및 양 정부 간 관광 외교 활성화를 모색한다.정일섭 강원자치도 글로벌본부장(단장)은 “베트남-라오스 강원관광 세일즈를 통해 ‘K-관광, K-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강원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시군, 관광업계 등과 협업해 더욱 많은 동남아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