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삼척 도계읍서 산불…40분 만에 ‘진화’

1일 오후 1시 7분쯤 강원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42-1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40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와 차량 15대, 인력 78명을 긴급 투입했다.

산림 당국은 발생 초기부터 헬기와 차량, 인력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 중이며, 산불현장에는 강한 바람(남서풍 · 풍속 4.9m/s)이 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정확한 산불 발생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원자치도는 “산불 진화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전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로 발령됐고, 강원 산지 및 동해안 지역, 서울·경기도 일부 지역에 기상특보(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하면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 등을 일절 금지해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산불은 1일 기준 107건(작년 1~4월, 596건)이 발생해 35.99㏊의 산림 등의 피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