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고마운 장애인 봉사’ 단체 선정
  • ▲ 정태화·전명희 씨.ⓒ강원특별자치도
    ▲ 정태화·전명희 씨.ⓒ강원특별자치도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25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대상에 정태화씨, 장한 장애인 가족에 전명희 씨, ‘고마운 장애인 봉사’ 단체가 각각 선정됐다.

    강원자치도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 시상하기 위해 제25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 선정 공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자랑스런 장애인’ 상을 받는 김태화 씨는 청각‧지체 장애를 가지고도 자활에 대한 강한 의지와 만학의 열정으로 자기 개발에 힘쓴 것을 높이 평가됐다. 정 씨는 태백시 길거리아트 회장으로서 도시디자인 활동을 주도했으며, 사랑의 도시락 배달, 중증 지적장애인 음악 활동 지원, 태백시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 제25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아뭉 장애인 봉사 단체.ⓒ강원특별자치도
    ▲ 제25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아뭉 장애인 봉사 단체.ⓒ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보호 및 양육에 있어 크게 모범이 되는 ‘장한 장애인 가족’ 부문에는 지적발달장애인을 둔 부모로서 자신의 자녀뿐만 아니라 장애아를 키우는 가족과 당사자들이 차별을 이겨내고 사회에 나가 자립할 수 있도록 힘써 온 전명희 씨가 선정됐다. 전명희 씨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립 지원 등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발로 뛰고 노력하여 지역활동가와 장애인 가족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헌신과 봉사실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고마운 장애인 봉사’ 부문에는 평창군장애인협회 후원회가 선정됐다. 30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모든 유형의 장애인과 단체를 지원하고 후원하는 평창군의 대표적인 장애인 봉사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도는 2000년부터 시상을 해오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72명이 수상했다.

    한편 시상은 5월에 열리는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