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군의 산사태 복구직업 장면.ⓒ진천군
    ▲ 진천군의 산사태 복구직업 장면.ⓒ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지난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 현장을 복구하고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진천군 관내에 362㎜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임도, 산림 연접 주택가 등 26개소에 0.9ha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군은 국비 포함 총사업비 7억7300만 원을 확보하고 피해지역을 4개 지구로 나눠 복구 활동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밟았다.

    산주 동의를 위해 소유주를 직접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복구 사전 작업을 마친 군은 이달 초 4개 지구 모두 착공했다.

    군은 오는 5월 말까지 복구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이전에 복구를 완료해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계획”이라며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감시활동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 등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이번 복구 활동을 꼼꼼히 진행하는 한편 주민, 관계기관과 협력해 비상 대응·대피 계획 수립, 대피 훈련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