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언급 3대 키워드, ‘기업혁신파크’·‘데이터 수도’·‘약속 지키겠다’ 제일중요”윤 대통령 11일 강원서 민생토론회 “‘강원도 약속 하늘이 두 쪽 나도 지키겠다’ 가장 기억에 남아”“6‧25 3대 전승지 ‘춘천대첩’ 선양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 “윤 대통령, 오찬 때 막국수‧닭갈비 맛있게 드시고 기분좋게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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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오전 강원도청 별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강원도의 외손’답게 강원도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주셨다”며 높이 평가했다.김 지사는 “윤 대통령께서 도내의 거의 모든 주요 현안을 언급해주셨고, 그중 3대 키워드는 ‘기업 혁신파크’, ‘데이터 수도’, ‘약속을 지키겠다’고 한 것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이 오늘 오셔서 기업도시 시즌 2인 춘천시가 신청한 ‘기업혁신파크’를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다. 국토부 담당국장이 컨설팅단을 구성해 춘천의 기업혁신파크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보고까지 그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다 이뤄졌다”고 덧붙였다.“그 힘든 그곳에 춘천이 선정된 것으로 보고 감격스러웠고 기업시즌 2가 드디어 춘천에 유치한 것”이라는 김 지사는 “정말 이것을 도내에서 단독으로 신청하고 그동안 열심히 뛰어준 춘천시민과 조동환 춘천시장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부터 잘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데이터 수도’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윤 대통령이) 데이터가 중요하고 데이터 수도를 만들어야 한다. 강원도 춘천은 수열 에너지를 활용한 최적지로, AI와 데이터로 해서 ICT로 전체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참 의미 있는 일이고, 오늘 착공한 춘천 수열에너지클러스터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굉장히 기대가 크고 기업들의 관심이 아주 많다고 했다. 이것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잘되면 전국의 다른 유사한 지역에서도 이어나가겠다는 그런 구상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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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강원도에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만 하면 안 된다. 산업도시, 첨단산업도시로 키워나가겠다.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약속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지키겠다’는 대통령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그는 “윤 대통령이 꼼꼼하고 화끈하게 챙기는데 우리 도에서 바짝 따라가야 한다”며 “기조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주요 현안사업추진단(가칭)을 구성, 오늘 언급됐던 도내 주요 현안들을 전부 리스트업해서 관리‧점검‧추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김 지사는 “오늘 윤 대통령이 ‘춘천 대첩’을 강조해주셔서 우리가 힘을 많이 얻었다. 춘천 대첩은 6‧25의 3대 전승지이지만 이를 기념할 만한 시설이 없다. 보훈부와 머리를 맞대서 춘천 대첩 선양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윤 대통령이 오찬 때 막국수와 닭갈비를 맛있게 드시고, 강원도에 대한 여러 가지 추억‧애정을 많이 밝혀주시고 기분 좋게 올라가셨다”고 귀띔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춘천에 강원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소양강댐 심층물데이터센터 냉방 사용 △디지털 산업 종사자 3만 명, 디지털 기업 3000개, 매출 300% 성장을 골자로 한 ‘3-3-3 프로젝트’ 조성 △춘천기업혁신파크선도사업 추진 △산림이용진흥지구 국유림에 산림관광열차‧야영장 설치 가능하도록 규제 해제 △올림픽 유산 등 활용 산림형 정원조성 △‘춘천 대첩’ 보훈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