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교육 후 41개 농가서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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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라오스 폰홍‧사나캄 계절 근로자 132명이 입국,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는다.8일 시에 따르면 라오스 계절 근로자 도입은 지난 1월 라오스(폰홍, 사나캄)와 체결한 계절 근로자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계절 근로자 132명은 한국에 대한 적응을 위해 한국 문화, 언어교육, 이탈방지를 위한 교육을 받은 뒤 관내 애호박, 대파 등 41개 농가에 배정돼 최대 8개월간 농촌 일손을 보탠다.인건비 상승과 농번기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는 2022년 12월 라오스와 계절 근로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3년 1년 동안 총 66명의 라오스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관내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시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 현상 심화,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절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로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 2차 추가 계절 근로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