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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은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교육비 부담 경감,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2019년 충북 도내 최초로 유치원 입학축하금 지원을 시작한 군은 2023년부터는 초·중·고등학교 입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총 입학생 약 3000명을 대상으로 3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기준을 보면 유치원 입학생은 신청일 기준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진천군 소재 유치원에 입학한 아동(18년~20년생)이다.초·중·고등학교 입학생은 신청일 기준 진천군에 주민(체류지)등록이 돼 있는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관내·외 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1학년 입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모두 포함한다.지원 금액은 유치원·초·중·고등학생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신청 기간은 유치원의 경우 오는 3월 20일까지로 아동의 보호자가 신청서, 구비서류를 재원 중인 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초등학교는 오는 3월 20일까지, 중·고등학교는 4월 1일부터 4월 17일까지 해당 기간 내 입학생 보호자가 신청서, 구비서류를 입학생 본인의 주민등록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이후 신청서와 중복지원 여부 등을 종합 검토 후 신청 기간 익월 말까지 보호자에게 지원액을 지급할 예정이며, 미신청자와 누락자에 대해서는 홍보를 지속해 6월, 12월에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다만, 유치원의 경우 생애 최초 1회 지원으로 어린이집 입학준비금과는 중복 지급이 불가하고,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학교급별 생애 1회 지원으로 다른 시군 입학축하금과 중복지원이 불가하다.군 관계자는 “입학축하금 사업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입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