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한국족보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모사업 선정

대전 중구 한국족보박물관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추진한 ‘2024년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이 박물관은 연대기적 나열이 아닌 12지간지와 연결하는 새로운 접근의 교육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은 한국족보박물관이 현대사의 주요한 사건을 열두띠 동물로 살펴보는 ‘58년 황금 개띠와 베이비 붐 시대’라는 교육 개발 계획을 제출한 결과다.

박물관은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자문, 교재 원고 집필, 체험 활동지 제작비 등 국비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나의 띠와 같은 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찾아보며 역사적 사건에 대해 친근함을 느껴보는 체험교육에 쓰인다.

참여 신청은 올해 2학기부터 교육부 꿈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될 제15회 대전 효 문화 뿌리 축제에서도 가족별로 교육 콘텐츠를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해 3대가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영빈 구청장 권한대행은 “아이들이 좀 더 친근하게 현대사를 배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미와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