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시당서 22대 총선 대전 서구을 출마 선언
  • ▲ 박범계 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4·10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대전정치부기자단
    ▲ 박범계 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4·10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대전정치부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28일 대전시당에서 “크고 작은 시민의 목소리와 삶의 현장에 언제나 귀 기울이고 직접 찾아뵐 것이며 혼자 승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며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더욱 더 고민하고 실천한다는 말인 ‘견우미견양’의 자세, 바로 ‘현장 의정’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품격 있는 서구, 살기 좋은 대전의 가치 키우는 것을 넘어 충청판 실리콘밸리를 완성하겠다”며 “지난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1.4%로 일본보다 못 한 최저 성적을 기록함으로 가계부채는 1886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비와 수출, 수입 모두 증가 폭이 줄며 경제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남북 관계는 강 대 강의 가파른 대치로 언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민생 위기, 안보 위기 속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성토했다.

    특히 “카이스트 졸업생의 울부짖음에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내보냈고 세월호 10주기 다큐를 4월에 방영하지 못하게 해 제작도 못하게 됐고,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에 입단속 지시 의혹까지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내동댕이치는 등 대통령 독재에 국민이 신음하고 민주주의가 앓아누웠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민생 평화 민주의 위기를 결단코 좌시할 수 없기에 오직 민생이란 구호 아래 국민의 삶과 민생을 회복시키는 데 가장 앞장서 더 현실적이고 더 유능한 대책을 세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자신의 구상과 비전으로 충청판 실리콘밸리와 서구의 봄을 내세웠다.

    “충청판 실리콘밸리는 대전과 충청의 미래 동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과 오송을 이어 충청을 넘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끌어내겠다”는 그는 “대전·세종·오송의 골든트라이앵글에 벤처 스타트업 단지를 완성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고 청년 스타트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구의 봄’과 관련해서는 “공원의 도시 서구에서, 건강히 숨 쉴 수 있고 예술의 도시 서구에서, 지친 영혼과 육체에 쉼, 휴식을 주며 민생의 도시 서구에서, 삶의 질 최고의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겨울 끝엔 반드시 봄이 있듯이 시민을 믿고 함께 손잡아 서구의 봄을 열어젖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