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 “직지세계화 브랜드 전략 개명 공론화” 제안
  • ▲ 국민의힘 김학도 예비후보가 청주 흥덕에서 한 할머니가 힘들게 들고 가는 종이 박스를 번쩍 들어 할머니 집까지 가져다 주고 있다.ⓒ김학도 선거사무소
    ▲ 국민의힘 김학도 예비후보가 청주 흥덕에서 한 할머니가 힘들게 들고 가는 종이 박스를 번쩍 들어 할머니 집까지 가져다 주고 있다.ⓒ김학도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김학도 예비후보(61, 청주 흥덕)가 흥덕구 행정구역 명칭을 ‘직지구’로 바꾸자며 공론화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 예비후보는 27일 ‘청주시민에게 제안하는 글’에서 “흥덕은 세계화 시대의 브랜드 명칭으로 띄우기에는 한계가 있는 이름”이라며 청주시와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흥덕구민이 함께하는 공론화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글로컬 시대에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며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라는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직지의 고장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개명 타당성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내년이 흥덕구 개청 30주년이어서 역사적 도약을 상징하는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점, 2027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맞춰 직지 홍보를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명 변경 후보로 ‘직지구’를 제시하면서 금속활자의 발상지 홍보는 물론, 뜻도 좋고 발음과 표기가 명료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반면 흥덕구는 영어로 표기하면 외국인에게 ‘흥덕’으로 읽히지 않는 등 △발음경제성 △로마자 표기성  등 약점이 지적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개명은 행정구역이나 회사 이름에서 보듯 브랜드마케팅 차원에서 흔히 채택하는 전략”이라며 “흥덕사가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보다 직지가 태어난 고장임을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주가 고향인 김 후보는 청주고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졸업,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합격 후 산업통산자원부 대변인·창의산업국 국장·통상교섭실 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충청북도 경제수석보좌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