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7일 강원대병원 비상진료체계 점검대형병원·의료원장과 비상진료 대책회의
  •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7일 오전 강원대병원과 의료원장과 의료 공백 대응책과 관련해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강원도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7일 오전 강원대병원과 의료원장과 의료 공백 대응책과 관련해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오전 강원대병원을 방문, 비상 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 공백 상황 속에서도 진료를 지속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의 안내로 심혈관 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을 돌아보며 응급실 운영체계와 응급실의 본래 기능이 유지 중인지를 확인했고 중증·응급 수술 발생 시 비상 근무조 편성 상황 등을 살펴봤다. 

    강원대병원은 630여 개 병상을 보유한 강원자치도 거점 국립대학병원으로 춘천지역에서는 가장 큰 공공병원이며, 현재 강원대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50% 미만으로 감소했다. 

    김 지사는 근무 중인 의료관계자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으로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의료공백이 현실화하며 도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느 때보다 강원대학교병원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앞서 주요 병원장과 영상회의를 통한 비상진료 대책회의에서 “도내 4개 주요 대형병원에 전원환자를 적극 수용해 줄 것과 외래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대 등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집단파업에 들어간 전공의는 92.2%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공공의 68.1%가 근무지를 이탈한 상황이다. 

    지난 23일부터 강원도는 재대본을 구성, 1단계 대응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