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원 예산 편성해 가구당 최대 15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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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오는 3월 14일까지 보관·방치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군은 최근 3년간 6억 원을 들여 총 397개소에 보관·방치된 슬레이트를 처리했다.올해는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총 133개소에 가구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며, 상한금액 초과분은 자부담이다.지원대상은 철거 또는 재해 등의 사유로 건축물에서 분리돼 보관 중인 슬레이트와 하천, 빈집, 국공유지에 방치된 슬레이트이다.슬레이트 처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첨부해 3월 14일까지 해당 슬레이트 소재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모관용 환경과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처리를 미뤄왔던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슬레이트의 불법투기와 불법매립을 방지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환경과 탄소기후팀(043-830-3628) 또는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