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등 10개팀 120여명 선수 참여…실내 씨름전용 훈련시설 갖춰
  • ▲ 증평군 인삼씨름장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증평군
    ▲ 증평군 인삼씨름장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증평군
    충북 증평군 인삼씨름장이 각지에서 찾아온 유명 전지훈련팀들로 가득 메워져 훈련 열기가 뜨겁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이번 전지훈련에는 영월군청을 비롯한 유명 4개 실업팀(영월군청, MG새마을금고, 광주시청, 증평군청), 대학부(경기대, 인하대, 단국대, 중원대) 4개팀, 고등부 2개팀 등 총 10개팀 120여 명이 전지훈련에 참여했다.

    증평군은 2013년도 도내 최초의 웨이트 트레이닝, 실내 런닝 등 기초체력훈련을 병행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과 실내 씨름전용 훈련시설이 갖추고 있으며, 보강천체육공원 및 인근 증평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함에 따라 매년 증평군을 찾는 전지훈련팀으로부터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평군 신영석 체육진흥과장은 "우리군을 찾아온 대규모 전지훈련 방문단의 훈련 열기가 너무 뜨겁고 새해부터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씨름장을 비롯한 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