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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가 내달 18일까지 설 명절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조치를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고 이하 수준으로 도달했고, 겨울철 영유아(0~6세) 중심의 호흡기 감염병 또한 유행 중으로 지속적인 감시 및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서구보건소는 대전시 및 질병관리청과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 유지와 감염병 집단 발생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도 강조했다.서철모 청장은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구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