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7일 주한유럽연합대사와 문화체험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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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오후 평창 올림픽 기념관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대사와 환담을 하고 양 지역간의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올림픽에 꼭 오고 싶었는데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26개국의 EU대사들과 함께 강원자치도를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이에 김 지사는 “주한 유럽 연합대사님은 친 강원 인사다. 2023 세계 산림 엑스포에 이어 이번 올림픽 행사에도 와주셨다. 올해 하반기에 주한 유럽 연합대사님을 비롯해 26개국 EU대사님들께서 우리 도를 찾아주신다면 도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하겠다”며 환영했다.그는 “이번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참가 선수 1800여 명 중 유럽연합국가 선수가 860여 명으로 절반에 달한다. 유럽이 동계올림픽을 최초로 개최한 곳인 만큼 동계스포츠에 관한 관심도 뜨겁고, 현재 메달 순위 10위권 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곳 강원자치도에서 유럽 청소년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강원문화도 많이 체험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지사와 유럽 연합대사는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전쟁, 북-러 정세 등 국제정세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이스라엘, 우크라이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에 참석하고 있다.김 지사는 유럽 연합대사에게 강원 쌀로 만든 원소 주 세트와 강원자치도와 뭉초의 배지가 담긴 복주머니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이어 snow 평창 페스티벌 한마당 체험장으로 이동해 한국 전통의 겨울 음식과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고, 강원 유무형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미술 작품화한 전시관을 찾아 함께 관람하였다.김 지사는 2024 동계청소년 올림픽 기간 해외 주요 인사와의 만남을 이어가며 강원 외교의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금까지 해외 자매 우호 도시 5개국 7개 지방정부의 정부대표단, 주한 캐나다 대사, 주한프랑스 대사, 주한 영국대사와 만났고 IOC 위원들을 월정사에 초청해 강원문화유산을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