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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노숙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한파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노숙인들에게 방한용품 제공과 시설 입소 유도 등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호 활동도 진행중이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 일대 등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에 대해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중심으로 매일 4~5회씩 순찰하여 시설 입소를 유도 중이다.또 일시 보호센터 입소 등 응급 잠자리 제공은 물론, 수시로 건강을 체크하고 방한용품도 제공 중이다.쪽방촌 내 난방기구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점검을 수시로 하고, 거주 주민들은 쪽방 상담소 내 무료 진료소를 통해 주 2회 이상 무료 진료와 의약품, 먹거리 등을 지원 중이다.돌봄 취약 노인은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안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전화 미수신 시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민동희 복지국장은 “겨울철 내내 시민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23일 저녁 대전역 일원에서 시 복지 정칙과 직원 등 관계 공무원과 김의곤 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사회복지사 등 10여 명이 노숙인 기거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