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최신 정보기술 활용
  • ▲ 대전소방본부가 6개월간의 개발과정을 거쳐‘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 대응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했다.ⓒ대전시
    ▲ 대전소방본부가 6개월간의 개발과정을 거쳐‘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 대응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했다.ⓒ대전시
    대전소방본부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을 통해 일류 안전 도시 대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23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일류 안전 도시 대전의 기반이 될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 대응 플랫폼’ 시스템이 2023년 6월부터 6개월간의 소요기간을 걸쳐 개발됐다.

    개발된 시스템은 대전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도로소통정보, IoT 전기화재 감지 센서, 기상정보, CCTV, 무인 드론 스테이션 등) 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하는 도시 빅데이터 기반 상황판단 지원시스템 형식이다. 

    맞춤형 양방향 알림서비스는 대형 화재 발생 시 재난지점 근처 휴대전화 기지국에 접속된 시민에게 화재정보 문자를 발송해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도록 했다. 

    알림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현장 사진을 제보할 수 있고 시각․청각장애인도 장애의 종류와 수준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전시 거주 2만여 명의 외국인(유학생 등)과 관광객의 119 신고 시 언어장벽 해소를 위해 AI 기반 번역 알고리즘을 통한 실시간 문자 번역(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0개 언어) 시스템도 개발했다.

    김화식 119종합상황실장은“올해 2월까지 시범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시스템 개발은 2023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에 공모․선정돼 개발이 추진됐다.